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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건강 증진 사회공헌 활발...故유일한 박사 뜻 이어가
유한양행, 건강 증진 사회공헌 활발...故유일한 박사 뜻 이어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04.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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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용·정직 유한학원·유한재단 중심 활동...독고노인·아동 위해 의약품 지원·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우리동네 건강의 벗. <사진=유한양행>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독립운동가·사회공헌·기업운영인의 표본으로 유명한 고(故) 유일한 박사는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그가 설립한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그의 이념을 이어받아 특히 사업의 특성과 핵심 역량을 연계해 보건의료 향상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COVID-19 발생 이후에는 저소득 아동을 위한 감염 예방과 개인 위생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또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학술상 시상 등을 통해 보건의료계의 학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

유한양행은 서울시 6개 복지관과 연계하여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건강의 벗’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건강, 심리, 정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며 어르신들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2021년에는 COVID-19 장기화로 인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다양한 치매 예방과 정서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건강수첩을 공통으로 제작, 배포하여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같은 연배의 어르신이 서로를 챙기는 노노(老-老) 케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2021년에 총 139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으며, 사업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효과성을 높여 지속적인 지역밀착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개인위생 강화 사업

유한양행은 안심생활예방 브랜드 ‘해피홈’과 연계해 아동들의 COVID-19 감염 예방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코로나 예방 팝업북’을 제작, 배포하였다. 이 책자는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해피홈 손세정제 등의 제품과 함께 전달하였니다.

책자에는 COVID-19의 증상과 예방법,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법 등의 정보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일러스트와 흥미로운 팝업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해피홈 전용 나눔상자를 제작, 손세정제와 손소독제 등 위생 관련 생활용품을 담아 키트 형태로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 이 나눔상자는 놀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지에 컬러링 일러스트를 삽입해 재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건 분야 학술 연구 지원

유한양행은 인류 보건 향상과 미래 의과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단체와 개인의 학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연구 성과가 탁월한 의료인을 선정하여 ‘유한의학상‘,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 등의 학술상을 시상하여 의학 연구자들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제약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와 국민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우리 사회에 건강과 질병에 대한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건강정보지 ‘건강의 벗’을 50년 이상 발행, 배포하고 있다. 1969년 1월에 창간된 유한양행 사외보 ‘건강의벗’은 정보 소외계층에게 정확한 질병 정보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 건강정보지를 표방하고 있다.

건강정보 채널 ‘건강의벗’ 운영

건강의벗은 매월 11만부 이상이 발행되어 3만여 정기 구독자들은 물론 각급 학교 보건실과 전국 산간·도서 지역 보건소, 약국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건강의 벗은 최신 의료 정보, 계절과 트렌드, 계층 특성을 반영한 건강 질환 정보, 육아와 먹거리, 우리 사회의 공존 발전을 위한 사회적기업이야기 등 건강과 행복에 관련한 다양한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한양행 홈페이지에도 매월 건강의 벗 콘텐츠를 게시,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건강의 벗’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로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주의 신념과 뜻을 이어받아 최대 주주가 유한학원·재단인 만큼 수익이 사회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에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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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지난 1월 올해 시무식에서 통해 "유한양행을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유한양행 제공>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올 신년사에서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도약 할 것” 다짐

한편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지난 1월 3일 올해 시무식을 통해 "유한양행을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시키겠다"며 임인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유한양행은 2022년 경영지표를 ‘열정·도전·창조’로 정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의 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를 도모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원팀 원골(One team, One goal)’ 경영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 창의적, 열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2022년 역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력이산(衆力移山)  ,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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