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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삼성전자, 단숨에 6만8000원↑...시총 400조 회복
'기사회생' 삼성전자, 단숨에 6만8000원↑...시총 400조 회복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2.04.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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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2주 신저가ㅅ에서 2.54% 상승…기관, 852억 순매수
외인은 장 막판 '팔자' 전환…14거래일 연속 순매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모처럼 상승하며 6만8700원선을 회복했다. 전날 52주 신저가를 쓰는 등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던 상황에서 상승전환한 것이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이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간 상승률은 지난달 10일(2.21%) 이후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54%)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10조1241억원으로, 전날 399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던 상황을 하루 만에 복구했다. 이날 거래량은 1732만주에 달했다.

기관이 85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이달 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날 처음 순매수로 전환했다.

장 내내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막판 매도물량을 크게 늘리며 22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25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4거래일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2조5366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홀로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하방을 지지하던 개인은 이날 8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반등은 지난 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정점 통과'(피크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안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 등을 이유로 약세를 보여왔다. 전날인 12일에는 6만70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주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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