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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점포 331개 폐쇄…신한·부산은행 최다
작년 은행 점포 331개 폐쇄…신한·부산은행 최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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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거래·점포 구조조정 영향으로 서울 경기 인천 244개 점포 폐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해 문을 닫은 은행 점포는 331곳에 이르렀다.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가장 많은 점포를 폐쇄했다.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244개나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2021년 국내 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은행의 신설점포와 폐쇄점포를 모두 반영한 점포 수는 총 6094곳으로 전년 말보다 311곳 감소했다. 신설 점포는 20곳, 폐쇄점포는 331곳으로 집계됐다.

앞서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곳, 2019년 57곳 줄어든데 이어 2020년 304곳, 2021년 311곳 줄었다.

전체 은행권 가운데 시중은행의 전년말대비 점포 감소 규모는 230곳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이어 지방은행 57곳, 특수은행은 24곳 감소했다.

지난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문을 닫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폐쇄 점포가 76곳에 이른다. 이어 국민은행 62곳, 우리리은행 55곳, 하나은행 40곳으로 파악됐다.

새로 문을 연 시중은행은 농협은행 5곳. 기업·국민은행 4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만 은행 점포가 244개 감소했고, 비(非)대도시권에서도 67개 줄었다.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은행 점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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