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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50대 남자 주식 최다 보유...작년 상장사 주식소유자 50% 급증
강남 50대 남자 주식 최다 보유...작년 상장사 주식소유자 50% 급증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3.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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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열풍에 주식소유자 1384만명…465만명↑
삼성전자 소유자 가장 많아...295만→561만명으로 89.8% 증가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 등으로 상장사 주식소유자가 1400만명 가까이로 급증한 가운데 서울 강남 거주 60대 남자의 보유 주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를 조사한 결과,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소유자가 약 138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65만명이 늘어 처음으로 1000만명대에 진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96종목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평균 소유주식 수는 7747주로 28.1% 감소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보유주식 수가 가장 많은 거주지·성별·연령대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11.8억주)로 조사됐다. 보유주식 수 2, 3위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9.3억주), 40대 남자(7.4억주)가 차지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같은 지역 거주 30대 남자(4.37만명),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남자가(4.29만명) 순이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소유주식수 상위 10개 시·군·구[한국예탁결제원 제공]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소유주식수 상위 10개 시·군·구[한국예탁결제원 제공]

가장 소유자 수가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전년 295만8682명에서 89.8%나 증가한 561만4490명이었고, 다음이 카카오(191만8321명), 현대자동차(117만8677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 수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터파크(29만439명), 카카오게임즈(26만590명) 순이었다.

전체 주식 수에서 외국인 소유 비중이 50% 이상인 회사가 34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가 줄어든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소유주식 비율이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82.5%), 락앤락(75.8%), 쌍용자동차(75.7%)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시장별 소유자수 상위 5사.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시장별 소유자수 상위 5사.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96개사의 소유자 수가 1234만명으로 전년 대비 57.4% 늘었고,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502개사의 소유자 수가 791만명으로 45.7% 늘었다. 개인 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법인 소유자 3.9만법인(0.3%), 외국인 소유자 3.1만명(법인)(0.2%)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 수가 263억주(43.5%)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소유자의 소유주식 수가 307억주(67.6%)로 더 많았다. 개인투자자는 40대가 317만명(23.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소유주식 수는 50대가 183억주(33.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7만명(53.0%), 여성이 646만명(47.0%)이었으나, 소유 주식 수는 남성이 386억주(71.1%)로 157억주(28.9%)인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명(26.2%)으로 가장 많고, 서울 339만명(24.7%), 부산 85만명(6.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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