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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PIF, 엔씨소프트 2대 주주 등극
사우디 국부펀드 PIF, 엔씨소프트 2대 주주 등극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3.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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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9.26%...지난달부터 단순 투자 목적으로 6차례 걸쳐 203만주 사들여...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펀드.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펀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펀드'(PIF)가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에 올랐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PIF는 엔씨소프트 주식 56만3566주를 약 29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PIF는 엔씨 지분율을 9.26%(203만2411주)로 높이며 김택진 대표(11.9%)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8.9%)과 국민연금(8.4%)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공시에 따르면 PIF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엔씨소프트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PIF는 앞서 지난달에도 엔씨소프트 지분 6.69%(146만8845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사우디 PIF는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주식도 사들여 지분율을 7.09%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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