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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편후 첫 정기검사...금감원, 농협금융·은행 사전검사 마무리
제도 개편후 첫 정기검사...금감원, 농협금융·은행 사전검사 마무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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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1∼2주 정도 소요, 이르면 이달 말 본검사 착수...가계부채 등 현안 들여다볼 듯
NH농협금융지주 전경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검사는 정은보 금감원장이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종합검사와는 방식이 달라진다.

금융감독원은 7일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 단계로, 사전검사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후 진행하는 본검사는 이르면 이달 말 착수할 전망이다. 본검사는 약 4주에 걸쳐 진행된다.

금감원은 사전 검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는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4월 초 정기검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검사·제재 혁신 방안을 발표를 통해 올해 금융권역 및 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 범위 등을 차별화하는 검사체계로 개편했다.

이번 정기검사는 과거 종합검사 체계에서 보여줬던 '먼지털이식' 검사가 아닌,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에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정기검사 주기는 지주계열 시중은행 2년 6개월, 대형 보험사 3~4년, 대형 증권사는 5년, 대형 저축은행 2년에 한 번 등으로 확정했다.

올해는 8개 은행·지주사와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30개 금융회사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정기검사의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설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 위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 이라면서 “금융사고 등 특정사안이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수시검사를 진행할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자영업자 대출 만기 및 상환 유예의 4차례 연장 결정에 따른 건전성 현황과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도 주요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감원은 ‘소통협력관’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금융회사별로 소통협력관을 지정해 당국과 피감 업체 간 정보교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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