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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작년 당기순이익 ‘역대최대’ 5156억원… 20년 연속 흑자
신협, 작년 당기순이익 ‘역대최대’ 5156억원… 20년 연속 흑자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0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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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 더욱 강화"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신협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당기순이익 5156억원을 기록하면서 2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34.6% 늘어난 수치다.

1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해 순익 뿐 아니라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전국 873개 신협 총자산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수 역시 1447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신협 조합원은 656만명이다. 여신과 수신도 두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신은 93조8000억원, 수신은 111조7000억원으로 2020년 말보다 여신 18.9%, 수신 12.3% 씩 늘었다.

2021년 말 기준 신협 순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35%포인트(p) 높아진 7.0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역대 최고 기록으로, 그만큼 조합 경영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협은 “신규 조합원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출자금이 늘었고, 당기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자본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국 873개 신협의 평균 자산 금액은 1425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163억원이 늘었다. 자산규모가 1500억원을 넘는 조합 수 역시 전년 말보다 28개 증가했다. 반면 300억원 미만인 조합은 16개 줄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4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광안신협(부산)이 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520명으로 분석됐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 역시 광안신협(부산)으로, 광안신협 조합원 수는 3만8012명에 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전국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 투표를 통해 13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고영철(광주문화신협), 김명호(경남항운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학산(꿀벌신협), 남기화(사상신협), 노원호(청주남부신협), 박종식(삼익신협), 양준모(공주중앙신협), 오균호(서대구신협), 오인환(마장신협), 이기찬(수지신협, 이사 겸 감사위원),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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