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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4천106억…전년비 150% 증가
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4천106억…전년비 150% 증가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0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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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기준 4천0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견주면 150.4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조6천848억원으로 같은 기간 2.8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천434억원으로 92.69% 늘었다.

한화생명은 "제판분리에 따른 비차익증가와 바벨전략을 통한 투자수익 증대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2조492억원이었다. 지난 2020년 2천82억원 대비 499.8%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데는 한화투자증권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영향이 컸다.

한화투자증권의 지난 2021년 당기순이익은 1천441억원으로 2020년 대비 115%가 늘었다.

이에 더해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한화생명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최초 편입 시점에 회계처리 되는 염가매수차익도 약 3천억 원가량 반영됐다.

이 밖에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개선도 반영도 일부 반영됐다는 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의 수입보험료는 14조7천451억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업계 전반의 영업 둔화와 저축보험 물량 축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신회계제도 도입에 대비한 일반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신계약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저축보험의 전략적 판매 축소 및 제판분리에 따른 조직 재정비로 인해 신계약 APE는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로 184.6%를 나타냈다. 지난해 238.3% 대비 53.7%p 급감한 수준이다. 다만,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로 듀레이션갭은 0.39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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