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2:45 (토)
하나금융, '3조 클럽' 달성…작년 순익 3조5261억
하나금융, '3조 클럽' 달성…작년 순익 3조5261억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02.10 15:5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은행 선전, 은행은 2조5000억원대 순익...그룹 경영성과 확대…배당성향 26%=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당기순이익 3조5261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7%(888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은행 분야가 당기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4%, 2020년 34.3%, 2021년 35.7%로 점차 커져가는 중이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당기순이익 5066억원(전년 대비 957억원, 23.3% 증가)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2720억원(전년 대비 948억원, 53.5% 증가), 하나카드는 2505억원(전년 대비 960억원, 62.2%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4분기 6234억원을 포함한 2021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570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9%(56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6조1506억원)과 수수료이익(720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4.1%(8517억원) 증가한 6조8708억원이다.

하나은행은 자산건전성 지표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21년말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 대비 33.8%p 증가한 163.9%이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말 대비 8bp 하락한 0.26%,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3bp 하락한 0.16%로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의 이자이익(7조4,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63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2%(1조 2306억원) 증가한 9조3006억원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집계됐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 총자산이익률(ROA)은 0.74%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그룹 BIS비율 추정치는 16.29%를 기록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78%로 집계됐다.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그룹의 일반관리비는 전년 대비 3.4% 증가에 머무는 등 이익 증가세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됐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대비 1.3%p 하락한 44.0%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24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기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3100원이며,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수준인 26%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탁자산(150조9994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0.07%(59조 7,702억원) 증가한 653조 4,447억원이다. 4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 2340억원 적립을 포함한 2021년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5213억원이다. 그룹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5%로 낮은 수준이다.

2021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건전성 지표 하향 안정화됐으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대비 33.5%p 증가한 177.3%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