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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19조7000억 ‘역대 최대’…따상은 15개 사
지난해 IPO 19조7000억 ‘역대 최대’…따상은 15개 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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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금액 전년比 333.9%↑…89사중 SK바사 등 17% 따상 기록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해 주가 상승과 유동성 증가 영향으로 국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인 1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종목 중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한 종목이 15개(16.9%)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IPO 시장을 이같이 집계하고 올해 IPO 공모시장 건전성을 위해 공시 충실도를 높이고 특례상장사 심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2020년 4조5000억원 대비 333.9% 급증한 19조7000억원으로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IPO 기업은 70개사에서 89개사로 증가했다.

IPO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기관이 늘어나고, 수요예측 경쟁률도 상승했다. 이에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작년 86.5%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특히 공모가격 대비 상장 당일의 종가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57.4%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사는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이후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모가격 대비 연말수익률은 54.8%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상장 당일 종가수익률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진시스템 등 28개사의 연말 종가는 공모가격을 하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인 메타버스 관련기업에 대한 시장 내 관심이 높아 관련 ETF·개별종목에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고, 메타버스 관련기업 IPO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증권신고서 등에 산업동향·위험요소, 사업모델·계획 등이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공시 충실도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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