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열고 숏리스트 압축...권 행장 재연임 어려울 듯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우리금융그룹 이사회가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등을 놓고 본격적인 절차를 개시했다. 숏리스트에서는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이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권 행장의 재연임은 어려울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8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방향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자추위에서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숏리스트로 압축,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박화재 부행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2018년부터 여신지원그룹을 맡아왔다. 이원덕 수석부사장은 1962년생이다.
새로 숏리스트에 합류한 전상욱 집행부행장보는 1966년생으로 가장 어리다. 전 집행부행장보는 서울대 경제학과·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부터 리스크관리그룹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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