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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매출과 스마트폰 매출에서 각각 '세계 1위'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매출과 스마트폰 매출에서 각각 '세계 1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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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삼성전자 매출 32% 늘려 0.5% 늘린 인텔 제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 소매판매량에 18.9%의 점유율로 애플 제쳐"
▲해외시장조사업체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매출 부분에서 쌍끌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해외시장조사업체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매출 부분에서 쌍끌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과 스마트폰 매출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2019년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던 삼성전자가 다시 세계 최정상 반도체 업체에 올랐다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도자료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보다 25.1% 증가한 5835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달러(약 90조3000억원)로, 인텔의 매출 731억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3.0%로 12.5%인 인텔을 제쳤다.

가트너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을 원격 작업 및 학습 수요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물류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평균 판매가격이 오른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인텔은 전년보다 0.5% 성장하는 데 그쳐 상위 25개 반도체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 매출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363억2600만달러로 전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이어 마이크론(284억4900만달러)과 퀄컴(268억5600만달러) 순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8.9%의 점유율로 1위였다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연합뉴스는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17.2%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샤오미(13.6%), 오포(11.4%), 비보(9.6%) 순이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성장률로는 삼성전자가 0.9%로, 이들 5개 업체 중 가장 낮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업체 성장률은 샤오미 35.1%,  오포 32.8%, 애플 25.5%, 비보 25.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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