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으로 거뜬”…경기도 ‘대출금지’ 15억 초과 아파트 1465건 거래
“현금으로 거뜬”…경기도 ‘대출금지’ 15억 초과 아파트 1465건 거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19 14:2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지난해 15억 초과 아파트 단지, 4년새 13곳→201곳…1446.2% 증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가 빠르게 증가했다.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입 시 주택담보대출이 원천적으로 금지됐지만, 현금 부자들이 대출을 일으키지 않고도 유망 주택 매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65건으로, 2017년(56건) 대비 2516.1% 급증했다.

증가한 것은 거래량뿐만이 아니다. 경기도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크게 늘었다. 2017년 15억원 아파트 단지는 13곳에 불가했지만, 지난해 201곳으로 1446.2%나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5억원을 넘긴 시는 4곳(군포시·남양주시·부천시·의왕시)로 집계됐다.

일례로 경기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 178㎡는 작년 8월 15억 7000만원에 거래돼 군포시에서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부천시에서는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전용 183㎡가 작년 5월 16억2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으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 자이 2단지’ 전용 169㎡가 작년 1월 15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일각에서는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중저가와 고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저가 아파트의 실수요층은 대출 규제에 발이 묶였지만, 15억 초과 아파트는 자체 자금조달이 가능한 수요층 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