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경쟁률 2023대 1에 공모가 30만원 확정 …18∼19일 일반 청약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오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인 1.5경원의 기관 주문액을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14일 공시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으로 집계됐는데 한국 주식 거래 역사상 경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희망범위 상단인 30만원 이상을 제출했으며,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에 달했다.
공모가는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452곳 등 1988곳이 참여해 경쟁률 2023대 1을 기록했다. 역시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 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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