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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반등 2,954.89...삼성전자 최대 실적에 외국인 '사자'
코스피 1%대 반등 2,954.89...삼성전자 최대 실적에 외국인 '사자'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01.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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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13.25포인트 오른 2933.78에 개장...개인-기관 동반 팔자 나섰으나 외국인 나홀로 매수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코스피가 7일 삼성전자의 매출 최대 기록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반등했다. 하지만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그 규모가 6조원을 넘겼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3.25포인트 오른 2933.78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파장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7%, S&P500지수는 0.10%, 나스닥 지수는 0.13% 각각 떨어졌다.

이날 삼성전자가 1%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82%) 오른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조400억원, 51조57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8%, 43.29%씩 올랐다. 매출의 경우 창사 이래 역대 최대며, 영업이익은 2018년(58조8900억원), 2017년(53조6500억원)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이날은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으나 5일과 6일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하며 29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새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총 6조2355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4조7131억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도 1조4374억원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에 귀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당분간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6포인트(1.52%) 오른 995.1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3억원을, 개인이 2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5%), 펄어비스(2.23%), 엘앤에프(0.46%), 카카오게임즈(0.27%), 위메이드(9.12%), 에이치엘비(1.45%), 씨젠(2.12%)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20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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