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 279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D랩 수요 는 데다 폴더블폰도 흥행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279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매출과 약 52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늘어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3.29% 늘어난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 수준이다.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3% 증가한 76조원, 영업이익은 12.77% 감소한 13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호실적은 반도체 부문에서의 선방이 꼽히고 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D램 낙폭이 크지 않으면서 실적을 떠받쳤던 것이다.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난 데다 폴더블폰 흥행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어 올해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약 80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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