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30 00:25 (토)
작년 1위 펀드 수익률 82%...'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 UH' 펀드
작년 1위 펀드 수익률 82%...'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 UH' 펀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03 15:5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안타증권 "수익률 상위권 인도·베트남 주식펀드 차지...'곱버스' 펀드에는 자금 최다 유입"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인도와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는 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나타났다.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국내 펀드는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이었다. 

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 펀드 중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 UH'펀드가 81.6%로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펀드 유형별로는 인도 주식(44.2%), 베트남 주식(42.6%), 북미주식(31.6%) 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 활성화,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차이나리스크'가 커지면서 인도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투자 펀드 중에서는 'TIGER K게임'(65.7%), 'KBSTAR 게임테마'(65.7%), 'TIGER 미디어컨텐츠'(63.6%) 등 게임과 미디어 테마 펀드가 메타버스 등에 힘입어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펀드는 무려 2조9340억원이 투자된 'KODEX 선물인버스2X'였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역방향으로 두 배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전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설정액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1조7428억원), 'TIGER 미국테크Top10'(9475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8185억원) 등 테마펀드가 설정액 증가 상위에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테마펀드와 ETF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미국과 정보기술(IT) 등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는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펀드 중에서는 '뱅가드토탈인터내셔널본드인덱스펀드(Vanguard Total Intl Bd II Idx Fd)' 등 채권 투자 펀드가 자금 유입 상위권에 자리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올해도 패시브 펀드(지수 추종 펀드), 특히 ETF의 강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펀드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강해진 테마펀드와 ESG에 대한 투자 트렌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