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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1위' 이재용 지분가치 연초보다 4조8천억 늘어
'주식부호 1위' 이재용 지분가치 연초보다 4조8천억 늘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1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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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분석…상속 영향...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 순위 약진
상속 영향 빼고 조정호 메리츠 회장 최다 증가...박관호 위메이드 의장도 786%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이뤄진 주식 보유지분 가치 집계에서 지분 가치가 연초보다 5조원 가까이 늘며 주식 부호 1위를 유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이뤄진 주식 보유지분 가치 집계에서 지분 가치가 연초보다 5조원 가까이 늘며 주식 부호 1위를 유지했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 지분 최근 가치가 14조원으로 국내 주식 부호 1위를 유지했다. 대체로 제조 대기업 총수들의 순위는 낮아진 반면 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의 순위는 올랐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가 지난 24일 기준 184조6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1월 4일) 146조1661억원보다 26% 증가한 수치로, 500명 중 절반인 252명의 주식 지분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1위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연초 9조5748억원 대비 4조8855억원(51%) 증가한 14조460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친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총수 일가 중에서 상속으로 주식 가치가 증가한 삼성 일가 4명을 제외한 다른 총수 일가의 주식 가치는 큰 변동이 없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2위->6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5위->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7위->10위), 구광모 LG그룹 회장(9위->18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9위->36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위->22위) 등이다.

상속 영향을 제외하고 연초보다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호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꼽혔다. 조 회장의 주식 지분은 연초 9594억원에서 3조9604억원으로 313%(3조10억원) 폭증하며 연초 17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조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의 순위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는 36% 증가한 6조7402억원으로 집계되며 4위를 기록했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가치는 129%나 뛴 4조4780억원으로 7위로 7계단 뛰어올랐다.

이밖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3조2539억원·11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2조9794억원·14위),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조5873억원·15위), 조영석 에스디바이오센스 의장(1조7696억원·19위) 등이 20위권 내에 들었다.

특히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보유 주식의 가치가 연초 2921억원에서 2조5873억원으로 무려 786%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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