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33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5780억원을 사면서 3거래일 연속으로 사들였다. 개인만 816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39%) LG화학(1.44%) 현대차(1.21%)삼성SDI(1.74%) 기아(0.36%)는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7만9900원으로 마무리하면서 ‘8만전자’에 입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반면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카카오(1.31%) 카카오뱅크(-0.66%)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32%) 오른 1003.3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2945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309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심텍,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위메이드,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을 담았다.
업종별로는 IT부품(2.80%) 반도체(2.37%) IT S/W(2.32%) 통신장비(1.15%)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디지털컨텐츠(-0.90%) 제약(-0.81%) 운송장비부품(-0.7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마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3.86%) 셀트리온제약(1.11%) 천보(1.19%)는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56%) 카카오게임즈(-1.10%) 위메이드(-1.38%) 에이치엘비(-2.61%)은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0.34%) 내린 1187.9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