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품 결제토록 할 것...비트코인보다 거래에 적합"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판매 상품을 살 때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트윗에 도지코인 가격이 한때 폭등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 같은 머스크의 트윗에 도지코인 가격이 0.16달러에서 38% 폭등한 0.22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도지코인은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25분(한국 시간 15일 오전 3시2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4% 오른 0.18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전날 자신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은 상품 거래에 좋고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에 적합하다며 사람들은 비트코인 상승 가치를 보고 팔지 않지만, 도지코인은 거래용으로 소비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우스꽝스러운 농담 때문에 만들어지긴 했지만, 거래에 더 적합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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