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증상 경미’ 보고에 급반등…이더리움·바이낸스 코인 동반 상승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최근 오미크론 공포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5만달러대를 회복했다.
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 가량 오른 5만513달러를 거래됐다. 다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여전히 12%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뉴욕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공포에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암호화폐 역시 일제히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4.39% 상승한 4338.23달러에, 도지코인은 4.49% 오른 0.1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590.77달러에 거래돼 전일 대비 6.47% 상승했다.
간밤 다우 지수는 646.95포인트(1.87%) 급등한 3만5227.0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3.24포인트(1.17%) 뛴 4591.67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올라 1만5225.1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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