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2021년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애쓴 국회의원 및 가장믿음직한 금융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2021년 활동 영상,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기념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금융소비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소비자 입법과 정책 수립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윤관석 의원,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각각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보험이 선정됐다. 이들 5개 금융사는 금융소비자연맹이 100일간 성인남녀 3,95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어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에게 감사패, 정일수 금융소비자연맹 보험전문위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년 전 소비자단체를 만들 때만 해도 넥타이 매던 사람들이 무슨 소비자운동이라며 비웃었지만 그 단체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스무살 청년이 됐다”며 “그 사이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