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 구축해 독립 경영을 강화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래에셋 창업멤버인 최현만(60)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가 출범한다.
미래에셋은 6일 이 같은 인사와 함께 "최 신임 회장은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해 오는 등 25년간 미래에셋이 최고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 전문경영인 회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인들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통합을 진두지휘했고 미래에셋과 대우의 통합 증권사는 업계 처음으로 고객예탁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의 다른 계열사들도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 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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