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올해 우리나라가 역사상 최단기 무역액 1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역대 최고액 수출의 탑인 1100억불탑을 수상했다. 스튜디오 드래곤 등 70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받았고, 조이라이프 등 516개사는 1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어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 1573개사와 정부 포상자 총 599명을 선정, 시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역량 강화, 신 수출동력 발굴, 수출 저변 확대, 코로나19 대응 등에 기여한 정부 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0개사에 대해서는 직접 상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 디씨엠 정연택 대표, 대창 이길상 대표, 금호미쓰이화학 온용현 대표, 현대자동차 이영택 본부장 등 5명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에쓰-오일 후세인 알카타니 대표 등 5명, 동탑산업훈장은 한국애보트진단 정재호 대표 등 9명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 9명, 석탑산업훈장 6명, 산업(근정)포장 31명, 대통령표창 77명, 국무총리표창 86명, 산업부장관표창 369명 등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지역 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돼 대통령표창(단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