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구에 이어 올해 11월 용산·성동·마포·광진구도 5천억 클럽 가입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서울 마포구와 광진구 아파트값이 3.3㎡당 5000만원을 넘어섰다.
1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마포구와 광진구의 3.3㎡당 아파트값은 각각 5032만원, 5011만원을 기록, 5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5000만원이 넘어가는 자치구는 강남·서초·송파구 3곳에 불과했으나 올해 11월에는 용산·성동·마포·광진구를 포함해 7곳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3.3㎡당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지난해 11월 2509만원에서 올해 11월 3252만원으로 2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9% 상승한 강서구와 노원구는 도봉구의 뒤를 이었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3%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는 11월 1.06% 올라 10월 1.05%보다 소폭 증가했다.
구별 주택매매가격은 서초구가 1.25% 오르면서 1위를 유지했고 강남구가 1.2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GTX C노선ㆍ동북선 경전철, 광운대역세권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노원구가 1.18% 상승했고, 김포공항 내 항공관련 신산업 단지와 물류거점 조성 등 개발재료로 관심이 높은 강서구도 1.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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