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준표의 '프리' 선언...‘청년의 꿈’ 띄우며 독자 세력화?
마이웨이 홍준표의 '프리' 선언...‘청년의 꿈’ 띄우며 독자 세력화?
  • 오풍연
  • 승인 2021.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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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홍준표가 14일 청년들을 위한 플랫폼 ‘청년의 꿈’을 띄웠다. 앞서 이 같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약속대로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날 하루에 6000개의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홍준표 현상은 허상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홍준표는 경선 기간 내내 청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도, 이재명도 홍준표에 미치지 못 했다.

처음에는 청년들의 홍준표 지지에 반신반의했다. 홍준표는 이재명이나 윤석열에 비해 나이도 많다. 하지만 청년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었다고 할 수 있다. 홍준표는 직설적 화법을 구사한다. 화끈하다고 할까. 청년들은 그런 것을 좋아한다. 또 홍준표는 막힘이 없다. 진정성 면에서 청년들에게 먹혔다고 할 수 있다.

“청년의 꿈을 오늘 시험 개통했습니다. 아직 모바일 앱도 만들어야 하고 기능도 향상 시켜야 하고 할일이 태산입니다. 청년들의 놀이터답게 각종 동아리 모임도 만들고 가입과 탈퇴도 자유로이 하게 될 겁니다. 청년앱과 페이스북, 유튜브도 연결되도록 하여 웹서핑이 가능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욕설,비방,저질스런 말들은 차단기능을 두게 하고 청년들의 고뇌,제안은 언제나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홍준표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청년의 꿈’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고 하겠다. 이 플랫폼이 앞으로 폭발력을 지닐 것 같다. 당장 홍준표가 플랫폼을 갖고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듯 하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라서 모른다. 그가 독자 세력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금까지 청년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은 정치인은 없었다. 홍준표가 그 길을 개척하고 있는 셈이다.

홍준표는 지난 13일 SNS에 “여야 주요 후보가 모두 중요 범죄에 연루돼 있는데 아무런 진실 규명도 없이 국민들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대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 특검을 수용하라는 취지다.

그는 “이미 기초조사가 두 사건 모두 되어 있어 늦어도 연말까지는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며 “당당하다면 두 분 다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The bad The ugly(나쁜 놈, 추한 놈)가 된다”고 했다.

홍준표의 마이웨이가 윤석열에게 도움이 될 리는 없다. 윤석열도 어떻게든 홍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 홍준표에게도 공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정권 교체를 위해 홍준표의 지원도 필요한 까닭이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윤석열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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