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5개 계열 상장주 총 시총 25조 늘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카카오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3일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재계 서열 5위를 꿰찼다.
카카오 상장 계열 시가총액은 120조원에 육박, 주요 그룹 중 5위에 오르면서 130조원대인 현대차그룹과 LG그룹 상장 계열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18만원에 형성됐고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시총 규모 25조1609억원으로 14위 현대모비스(23조9353억원)를 제쳤다.
카카오, 넵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 4개사 시총은 3일 기준 91조1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3일 상장한 카카오페이를 더해 카카오 5개사 시총 규모가 116조3419억원에 달했다.
주요 그룹 상장사들의 시총 규모를 2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삼성그룹이 633조94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이며, 이어 SK그룹 199조4700억원, LG그룹 131조7300억원(LX그룹 분리), 현대차그룹 131조5200억원 등 순이다.
이에 따라 시총 규모만으로 카카오그룹은 재계 서열 5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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