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하룻새 '42조 돈벼락'...전 세계 5번째 '1조 달러 클럽'
머스크, 하룻새 '42조 돈벼락'...전 세계 5번째 '1조 달러 클럽'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1.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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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사상 첫 1천달러 돌파…시총도 1조달러...역사상 유례 없는 금액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처음 1천 달러를 넘어서 소위 '천슬라'에 등극했으며, 시가총액도 사상 첫 1조 달러를 넘어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재산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362억 달러(42조2천200억 원) 늘어난 2천890억 달러(337조 원)이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각) "362억 달러 재산 증가는 억만장자 지수 역사상 가장 큰 폭"이라며 "머스크 순자산은 엑손모빌이나 나이키 시장가치보다 크다"고 보도했다.
 

엑손모빌 시총은 이날 2천724억 달러(318조 원), 나이키 시장가치는 2천599억 달러(303조 원)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영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러를 인용해 테슬라 경영 성과에 따른 주식 옵션까지 고려할 경우 머스크 순자산은 2천970억 달러(346조 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테슬라에 이어 시총 2위인 도요타의 시장가치 2천820억 달러(329조 원)를 능가하는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한편 25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1분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1.44% 오른 1,013.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주가는 최고 1,019.37달러까지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시가총액은 1조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이어 테슬라는 5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간 기업이 됐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앞서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가 테슬라 모델3을 10만대 주문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거래액은 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허츠 고객들은 이르면 11월부터 테슬라 모델3을 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 900달러에서 1천200달러로 상향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재산은 머스크에 거의 1천억 달러 뒤처진 1천930억 달러(225조 원)였다. 이어 글로벌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3위·1천63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4위·1천34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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