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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석 부원장에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선임돼
금감원 수석 부원장에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선임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0.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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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김동회 부원장보도 부원장에 임명돼...내달 부원장보 대대적 인사 이뤄질 듯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김종민ㆍ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금감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친 이들을 임기 3년의 금감원 부원장에 임명한 것이다. 임기는 25일부터 2024년 10월 24일까지다. 

이찬우 수석 부원장은 행정고시 31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보로 재직했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기재부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종민 부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김동회 부원장은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 감독국장을 지냈다.

앞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취임 나흘만인 지난 8월 10일 부원장 4명, 부원장보급 10명 등 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부원장 인사는 정은보 원장이 금감원에 취임한지 2개월여 만에 단행한 첫 인사다. 앞서 정 원장은 지난 8월 부원장·부원장보 등 임원 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해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부원장보 인사는 내달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통상적으로 정권 말기에 임원들을 잘 교체하지 않지만 새 원장이 오면 재신임을 묻기 위해 관행적으로 일괄 사표를 받기도 한다. 정 원장 취임 초기에는 윤석헌 전 원장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강성으로 분류되는 감독·검사 부문의 임원들을 대거 교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은 만큼 내부 부원장보 2명을 부원장으로 기용해 전임 원장의 색깔을 지우기보다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 원장은 취임 직후 업무 보고를 통해 임원들의 업무 파악 정도,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금감원 부원장보 인사에서는 부원장보 절반 이상이 바뀔 전망이다. 부원장보는 총 10명으로 이번 승진자 2명, 임기 만료를 앞둔 3명, 퇴사 1명 등 6명 안팎까지 내부 승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 안팎에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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