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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에 매수세 주춤…수도권·지방 아파트값 오름폭 축소
대출규제에 매수세 주춤…수도권·지방 아파트값 오름폭 축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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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고점 인식이 확산으로 매수 심리 위축”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집값 급등 피로감에 금리인상, 정부의 대출규제 등이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주 동안 0.30% 올라 전주(0.32%)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근 5주 연속 36.0%, 34.0%, 0.34%, 0.32%, 0.30%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고점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됐다"면서도 "도심권 인기단지나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30% 오르면서 지난주(0.3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0.39%→0.35%)와 인천(0.42%→0.40%)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0.27%→0.25%)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는 인천(0.40%), 경기(0.35%), 충북(0.33%), 충남(0.31%), 제주(0.29%), 광주(0.28%), 경남(0.27%), 부산(0.23%), 대전(0.21%)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의 경우 -0.02%를 기록하며 전주 -0.01%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데다 앞서 국회분원 설치 이슈 등으로 집값이 단기 급등한 후유증으로 최근 들어 조정기를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 상승폭도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8%로 지난주 0.1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주 0.22%에서 0.21%로, 지방은 0.17%에서 0.15%로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은 0.1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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