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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6억원 이상 '고가 빌라' 매매, 4년간 2배 증가
서울·경기 6억원 이상 '고가 빌라' 매매, 4년간 2배 증가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1.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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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건에서 3048건으로 2배..매매 비율도 2%→3.5%
다방 "재개발 기대감에 GTX·신도시 개발로 집값 오른 점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연립·다세대 주택(빌라)이 2017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재개발 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고가 빌라' 매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서울과 경기도 빌라를 살펴본 결과 올해 초부터 9월10일까지 매매 건수는 3048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6억원 이상 서울·경기 빌라 거래가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라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기준이며 올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1925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시세가 낮은 빌라 특성상 매매가 6억원은 '고가'에 속한다. 서울 평균 빌라 매매가 3억4669만원과 비교하면 73.1% 높은 금액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로, 4년 전보다 1.3%포인트(p) 올랐다.

서울의 경우 올해 9월10일까지 4만3715건의 빌라 매매 중 6억원 이상은 2133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76.4%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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