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IPO 재추진…'GM볼트 리콜' 비용 7천억 분담 합의
LG엔솔 IPO 재추진…'GM볼트 리콜' 비용 7천억 분담 합의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1.10.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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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리콜 비용 1조4천억 규모...LG엔솔과 LG전자가 일단 7천억 씩 충당금으로 설정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 분담 협상을 마무리짓고, 볼트 리콜 사태로 연기됐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리콜 비용은 총 1조4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일단 7천억원씩 충당금으로 설정한다. 최종 분담비율은 LG엔솔과 LG전자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LG엔솔은 12일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며 "리콜 조치에 대한 제반 사항이 합의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보류된 IPO 절차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엔솔 관계자는 "지난 2분기 리콜 분담금으로 910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했다"며 "3분기에는 6천200억원을 추가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3분기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4천800억원을 설정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 2천346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LG엔솔은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했으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을 재개했다"며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초기 생산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GM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리콜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엔솔은 리콜 조치에 대한 제반 사항이 합의되면서 일시적으로 보류됐던 IPO 절차를 속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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