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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동시다발적 대외 악재에 2,962로 마감
코스피, 동시다발적 대외 악재에 2,962로 마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0.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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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보다 1.89% 급락하며 3000선 붕괴...코스닥은 2.83% 하락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스피가 동시 다발적인 대외 악재에 2% 가까이 급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2,940.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 확대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내림 폭을 소폭 줄이긴 했지만, 지수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0억원과 2345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6211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를 3,0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악재들이 더욱 심화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다 미중 무역마찰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77달러를 돌파하고, 중국 헝다그룹에 이어 판타지아 홀딩스가 2억570만 달러 규모의 달러채 만기상환에 실패하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난항이 계속되고 있고, 지난주 미국 상원 청문회 이후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점 규제 강화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셀트리온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2.10%와 8.40%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20%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과 1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2.84%와 10.21%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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