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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조건없는 연 2% 금리 통장 가입 시작
토스뱅크 출범…조건없는 연 2% 금리 통장 가입 시작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0.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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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은행' 출범 목표...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구분 없는 신용대출 실시키로
신용대출 최저금리 연 2.76%, 최대한도 2.7억원...'마이너스통장'·'비상금대출'도 출시
100만여명 사전신청 고객에 서비스 오픈…매달 4만6500원 캐시백 체크카드 발급도 시작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하며 영업에 들어갔다.

토스뱅크는 이날 최저 연 2.76%의 신용대출 상품과 더불어 1억50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 최대 300만원 한도의 '비상금대출'도 출시했다.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가입과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돌려주는 체크카드 발급도 시작한다.

홍민택 대표는 "토스뱅크는 조금 더 나은 은행이 아닌 '새로운 은행'이 되고자 한다. 은행은 '원래 그럴 수밖에 없다'는 여러 고정관념에 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돌아가 답을 찾고자 했다"며 "고객에 전가됐던 제약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좋은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사전신청 참여 고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수신·여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순차적인 뱅킹 서비스 오픈에도 나선다. 지난달 10일 시작된 사전 신청에는 100만명 넘는 고객이 몰렸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들은 사전 신청에 참여한 순서대로 알림메시지를 받으며,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과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 등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은행 전용 앱을 만들지 않아 기존 토스 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날 공개된 '토스뱅크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최저 연 2.76%에서 최고 연 15.00%(5일 기준)이며 최대 한도는 2억7000만원이지만  금융당국의 은행권 권고대로  '연소득 100% 이내 범위'로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할 예정이다.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만 내놓은 점이 특징이다.

고신용자는 물론이고 중·저신용자와 1300만 명의 신파일러(Thin Filer·금융이력부족자)에게도 공정한 신용평가를 거쳐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시할 계획이라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 '토스뱅크 비상금대출' 상품 등도 고객이 단 한 번의 조회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한 번의 승인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고객의 신용 점수가 개선돼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면 토스뱅크가 먼저 '상시금리인하요구'를 실행하라는 알림도 보내준다.

토스뱅크는 만기나 최소 납입 금액 등 아무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가입도 받기 시작한다. 이자는 금액을 예치한 날로부터 일수에 비례해 계산돼 매달 지급받게 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에서 결제하면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으며,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액의 3%를 즉시 캐시백한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일회용 비밀번호(OTP) 기능을 탑재해 휴대전화 뒷면에 체크카드를 접촉하면 안전하고 손쉽게 고액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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