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법 앞둔 카카오페이, 보험 잠정 중단···펀드 서비스도 개편
금소법 앞둔 카카오페이, 보험 잠정 중단···펀드 서비스도 개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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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일부 상품 잠정 중단···펀드 ‘투자하기’ 누르면 바로 ‘카카오페이증권’ 화면으로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 플랫폼들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카카오페이가 서비스를 전면 개선에 나섰다. 당국 권고에 따라 펀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일부 보험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안에서 투자 서비스를 선택하면 판매·중개 주체가 카카오페이증권임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가장 먼저 나타내도록 서비스를 수정했다.

펀드 투자 화면 상단에 카카오페이증권이 서비스 제공 주체라는 점을 명확하게 표시했다.

각 펀드 상품을 선택하면 서비스 제공 주체를 안내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잠정 중단된 보험 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맞춰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화면의 색상을 카카오페이와 구분되도록 개선해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이 별도로 운영하는 페이지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만들었다. 펀드 상품명도 공식 명칭으로 변경했다.

한편 금융 당국은 플랫폼의 금융상품 판매 행위에 대해 중개와 광고를 엄격히 구분하도록 했다. 금융상품 판매 라이선스가 있는 금융사가 운영하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만 판매·중개 행위를 하도록 하게 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에는 라이선스가 있지만 본 플랫폼에는 라이선스가 없었던 카카오페이는 급거 화면 구성을 바꿔야 했다. 카카오페이 내 바로 투자하기가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또 카카오페이가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하던 운전자·반려견 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운전자보험(삼성화재),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운동보험(메리츠화재), 휴대폰보험(메리츠화재),해외여행자보험(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의 판매를 지난 12일 잠정 종료했다.

아울러 보험을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리치앤코 소속 전문 상담원을 통해 제공된 ‘보험 해결사’도 잠정 종료했다. 금소법 규정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전면 재검토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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