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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에 총력···홍남기 “사전청약, 6.2만호 초과 확보”
주택공급에 총력···홍남기 “사전청약, 6.2만호 초과 확보”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8.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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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사전청약, 3기 신도시 민간분양분 확대···“2·4 대책 미정부지 13만호 추가물량 확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현재 사전청약 물량 6.2만호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분 및 2·4대책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 협의 등을 거치겠다”며 이런 계획을 내놨다. 

앞서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4만3000호에 대한 1차 사전청약에 총 9만 4000명이 신청해 2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와 사전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된 만큼 사전청약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2·4대책 상 신규택지 공급계획 중 잔여 미정부지인 13만호 대상부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그 이상이 공급되도록 다음 주 초 국토부에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8월 주요 대단지 입주 물량은 서울 송파 1만7000호, 인천 서구 3만5000호, 경기 수원 2만4000호 등이다.

상반기 월 평균 1만3000호였던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7월 1만6000호, 8월 2만2000호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조기에 안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을 약정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는 10년 공공임대와는 달리 분양 전환 시 시세차익을 사업자-임차인이 공유하는 구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월 집값의 6∼16%만 내면 장기거주가 가능한 ‘누구나집’ 1만여 가구를 인천 검단, 안산 반월·시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파주 운정, 시흥 시화 등 수도권 6개 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태릉과 과천부지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개발계획안을 논의했다.

태릉은 당초보다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에 대해서는 대체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주 간 주민공람공고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천은 기존 발표와 같이 개발예정부지 활용을 통한 3천호 및 신규부지 1300호 등 총 4300호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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