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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피독 프로듀서, 정몽구 제치고 상반기 보수 1위 올라 
하이브 피독 프로듀서, 정몽구 제치고 상반기 보수 1위 올라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8.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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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행사와 급여, 상여금으로 상반기 401억원 수령
'톱5' 중 3명이 하이브 임직원…3위 김신규 매니지먼트총괄·5위 윤석준 CEO
▲피독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 빅히트뮤직 제공
▲피독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 빅히트뮤직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피독(본명 강효원) 프로듀서가 스톡옵션을 행사해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임직원 가운데 상반기 보수 1위에 등극했다. 하이브의 다른 임직원 2명도 스톡옵션 행사로 상반기 보수 3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17일 국내 기업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피독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2800만원과 급여 3800만원, 상여 1억1100만원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400억7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302억3400만원을 수령한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을 앞지른 수치다.

이는 피독이 2016년 11월 행사가격 1062원에 받은 스톡옵션 12만8000주를 상반기 주가 31만3000원에 행사함에 따른 것이다. 주당 31만1938원의 이익으로 총 행사이익이 400억원에 육박했다.

피독은 BTS의 데뷔 때부터 함께 한 프로듀서로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DNA', '아이돌' 등 BTS의 많은 히트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BTS가 세계적 스타가 되면서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시 하이브 초창기 멤버인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CAMO)과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도 200억원대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거둬 전체 보수 3위와 5위에 올랐다.

김신규 CAMO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274억5100만원과 상여 1억6300만원을 포함해 277억600만원을 받았다.

현재 미국 지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담당하고 있는 윤석준 CEO도 스톡옵션을 행사해 231억800만원의 이익을 거뒀으며 급여 2억100만원과 상여 1억9100만원을 받았다. 다만 윤 CEO는 2016년 11월에 받은 스톡옵션 12만주 가운데 7만2000주만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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