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신한금융이 지주 출범 후 최초로 주당 3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분기배당 총금액은 1602억원으로 배당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 주주다.
앞서 KB금융도 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주당 750원 규모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매년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은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우리금융은 주당 15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금융권 현장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분기배당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약속을 했으니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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