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녕, 산해진미 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날 한국중앙지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김경희 본부장,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SK이노베이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이후에는 범국민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의 신조어)을 하면서 캠페인을 시민에게 알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캠페인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SK종합화학에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 등 캠페인 확산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 등을 위한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임직원들이 매월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은 "지난 6월부터 2달간 서울, 대전, 인천, 울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5천984명이 1만1천72시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구성원들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총 1만2천765kg에 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으로 산해진미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의 ESG 의식이 높아지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