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칭 채용서비스를 제공업체...공모가 2배 시초가가 상한가로 치솟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채용 플랫폼 업체 원티드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원티드랩은 시초가 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 3만5000원보다 160% 높은 수준이다.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원티드랩은 지난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증거금 5조5291억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흥행 성공이 원티드랩이 일반청약자에게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AI 매칭 채용서비스를 제공 중인 원티드랩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147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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