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매출 1대 0.68대 18.26 비율로 합병...매출 4조 목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애경 화학 계열사들이 합병한 애경케미칼이 출범한다.
6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전날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들 3사의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애경그룹은 "애경케미칼이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인수·합병,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2030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 매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화학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올해 안에 탄생할 전망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이며 주식 교환 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 1대 0.68대 18.26로 정해졌다.
애경그룹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달 말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의 최대 주주는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로 각각 49%, 81%,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회사의 최대 주주인 AK홀딩스의 지분은 49.44%에서 62.23%로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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