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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출국금지'...기업은행 본점 압수수색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출국금지'...기업은행 본점 압수수색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7.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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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펀드환매중단 수사 본격화...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으로 2500억대 투자피해 발행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장하원(62)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출국 금지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IBK기업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과 함께 2017∼2019년 디스커버리 펀드 상품을 판매한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을 통해 고객용 상품설명서 등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친동생으로 지난 2016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되며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이 올해 4월 말 기준 2562억원으로 금융감독원은 집계했다. 

이 사태에 대해 수개월 간 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환매중단과 관련해 장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일단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사모펀드에서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은행의 부실 판매 여부는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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