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뱅 대표 "1등 리테일 뱅크 되겠다"...IPO '출사표'
윤호영 카뱅 대표 "1등 리테일 뱅크 되겠다"...IPO '출사표'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1.07.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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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금융 전반의 혁신 만들겠다" "은행 넘어 넘버원 금융플랫폼 만들 것"
"플랫폼 비즈니스, 펀드·보험·자산관리로 영역 넓히고 연내 100% 주담대도 출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1등 리테일 뱅크가 되겠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고객이 많이 자주 쓰면 그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1위 금융 플랫폼은 카카오뱅크"라며 이같이 자신감을 표출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한 것이다.

또 신용카드, 주식계좌, 연계 대출 등 현재 사업영역을 펀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넓히는 한편 1615만명(올 1분기 기준)에 달하는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뱅킹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는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장해오고 있으며, 이는 다른 사업자들이 해본 적 없는 독보적인 메커니즘"이라며 기존 사업모델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가 꼽은 성장 지향점은 '넘버원 리테일뱅크, 넘버원 금융플랫폼'이다.

"카카오뱅크의 고객기반은 규모 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금융회사 및 핀테크 사업자와 차이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요구불예금계좌에는 상당한 잔고를 유지하며, 이는 주거래계좌가 돼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윤 대표가 강조한 중점 사업영역 중 하나는 고신용부터 중저신용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과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안에 '100% 모바일'로 구현해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카뱅은 신용대출, 전월세 보증금 대출만으로도 현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취급 안한 핵심 여신상품이 많아 성장잠재력이 높습니다. 자체 중신용대출, 주담대, 소호대출 등 핵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수신도 개인사업자, 외국인 등으로 고객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 "과거 아시아 몇개 기업이 특정 나라에서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모바일뱅크를 설립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당시에는 자본의 한계, 국내 비즈니스 몰입 때문에 응대가 어려웠다"며 "IPO로 자본이 확충돼 그런 기회가 다시 찾아오면 아시아 쪽이나 해외 쪽에 분명히 적극 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IPO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이다. 최대 약 2조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공모가는 22일 확정되며 청약일은 26∼27일이다. 일반 청약자들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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