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나선 증강현실 솔루션 업체...청약증거금 6.3조 모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맥스트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국내 증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상장 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맥스트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수량 25만주에 8억4546만8680주의 청약이 몰리며 6조341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앞서 맥스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했고 공모 금액은 약 150억원으로 잡았다.
최소 증거금 이상을 낸 모든 청약자가 받을 수 있는 균등 배정 수량 12만2500주를 제외한 단순 경쟁률은 3391.87대 1, 균등 배정을 반영한 경쟁률은 그 2배인 약 6763대 1로 집계됐다.
기존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 1월 모바일 플랫폼 엔비티가 기록한 4497.61대 1이다. 다만 엔비티 청약 때는 균등 배정이 도입되지 않아 청약 수량에서 공모 수량을 나눈 경쟁률 기준으로는 맥스트가 역대 2위다.
총 청약 건수가 18만1461건으로 균등 배정 주식수를 초과해 주관사 측은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 추첨 배정키로 했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증강현실(AR) 솔루션 업체로 최근에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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