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주식거래 16일 재개…하반기 2500억원 유상증자도
에어부산 주식거래 16일 재개…하반기 2500억원 유상증자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7.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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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주식 979억원어치 추가 취득...에어부산 "유상증자금 채무 상환·운영자금 사용"
에어부산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 5월 26일부터 매매 중지된 에어부산 주식 거래가 16일 재개됐다.

에어부산은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심사에 성실히 임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자율공시를 통해 당시 경영진 교체, 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운영자금 등 약 250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주당 2235원에 신주 1억1185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자본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 및 당사 지배력 유지"를 위해 계열사 에어부산 주식 4378만2819주를 약 97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0월 1일이며, 주식 취득 뒤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0%가 된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에 쓸 예정이다. 이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와 부채비율의 감소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이사는 "상장 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정지 사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투명한 지배 구조 체제를 확립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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