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케이뱅크는 임직원 320명에게 총 21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행사 가격은 6500원이며, 기본조건은 의무 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원 및 법인세차감 전 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스톡옵션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주금 납입이 지난 9일 완료돼 총 납입 자본금이 2조1515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5월 말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비씨카드가 지분율 34%로 최대주주에 올랐고 2대 주주는 지분율 12.68%인  우리은행이었다. 이어 베인캐피털과 MBK파트너스가 각각 8.26%로 공동 3대 주주로 올랐고, 다음이 카니예 유한회사(6.19%), 제이에스신한파트너스 유한회사(5.16%),  NH투자증권(4.84%) 등의 순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본금 확충을 통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신용평가모델(CSS)을 고도화 나가는 한편, 중저신용자 공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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