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최근에는 오디오플랫폼까지 활용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일부터 본인 관련 다양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렸다. 집무실 근무 모습, 자택 출근 장면, 반려묘, 지인과의 식사 모습, 소파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 등이다.
지난 10일에는 어린 시절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 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찍은 삼남매의 흑백 사진이 올라왔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 이후 사회와 기업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소통과 경청을 강조해 왔다.
지난 7일에는 첫 언론 대상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9일에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 오디오플랫폼 ‘음’에 출연해 공개 대화를 나눴다.
SK에서도 실시간 동영상 소통플랫폼 클럽하우스에서 구성원들과 인재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대표적 소통 플랫폼으로서, 대중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끝없이 배우고 학습한다는 관점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