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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BTC 투자 최대 1140억원 손실 위기
테슬라, BTC 투자 최대 1140억원 손실 위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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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 “비트코인 폭락에 2분기 손상차손 2500만~1억 달러"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비트코인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테슬라가 최근 코인 시세 급락으로 2분기 재무제표 상 최대 1억 달러(약 1139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THE DAILY HOLD)은 “2분기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테슬라가 입은 투자 손실이 최대 1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매체는 미 경제방송 CNBC 기술담당 기자 케이트 루니의 말을 빌려 “테슬라는 암호화폐를 ‘무형의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회계규칙 상 비트코인 가치가 일정 금액 아래로 떨어지면 이를 재무제표에 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테슬라의 2분기 손상차손이 2500만~1억 달러 사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정확히 얼마에 비트코인을 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보고한 지난 2월 비트코인 평균 시세는 4만1337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6월 말 기준 3만5040달러로 급락했다.

CNBC는 테슬라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수개월 새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극단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얼마 못 가 이를 취소했고, 다시 도지코인 홍보에 나서는 등 변덕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듯한 가짜 사진을 올렸다 바로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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