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가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출범식을 찾아 고객들에 대한 ‘금융솔루션 차별화 제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 성대규 사장과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대표들과 ‘신한라이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이후부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약 2년 반 동안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고객들은 신한라이프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법인 신한라이프는 총자산(지난해 말 기준) 약 71조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생보업계 4위권 수준의 회사로 도약했다.
출범식은 본사 로비에 설치된 무대에서 로봇 암(robot arm) 세레모니 후 등장한 '신한라이프' 디지털 현판에 조용병 회장과 성대규 사장, 임직원 대표들이 함께 전원을 켜며 시작됐다.
조용병 회장은 출범식에서 “신한라이프가 통합을 계기로 고객 중심으로 양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고객을 위한 , 세상에 하나뿐인 ,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신한라이프>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성대규 사장과 이영종 전략기획그룹장은 신한라이프가 출범을 기념해 첫 상품으로 내놓은 ‘신한라이프 놀라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성 사장을 비롯한 전 신한라이프 임본부장들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삼계탕, 영양제 등이 담긴 보양키트 701상자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