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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재산종합보험 '입찰담합 의혹' 보험사들 조사 받아
LH재산종합보험 '입찰담합 의혹' 보험사들 조사 받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6.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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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직전년도보다 크게 오른 낙찰가로 7개 보험사 혜택"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보험사들이 임대주택 재산종합보험 입찰 과정에서의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2018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가입' 용역 입찰에 참여한 보험사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재산종합보험은 임대주택과 부속 건물들이 화재·폭발·풍수해 등 재해로 피해를 보거나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2018년 LH 재산종합보험은 KB손보, 롯데손보, DB손보, 현대해상, MG손보, 메리츠화재 등이 참여한 6개사 컨소시엄이 낙찰을 따내고 삼성화재는 탈락했다.

공정위는 6개사 컨소시엄, 삼성화재, 컨소시엄에 배제된 흥국화재 중 일부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일부 보험사를 상대로는 실무자들과 면담을 벌이기도 했다.

LH 전자조달 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가입 용역 입찰에서 6개사 컨소시엄은 153억9000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삼성화재는 컨소시엄보다 높은 163억2000만원을 제시해 탈락했고 대신 재보험을 수주했다.

컨소시엄, 삼성화재가 제시한 금액이 모두 직전년도 낙찰액 35억9000만원보다 네 배 이상 오르는 등으로 담합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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